서대문구는 구가 위탁 운영하는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후남)이 최근 신촌 스타광장에서 ‘솔리언 또래상담 연합 축제 – 애플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너랑 나랑, 사과 하나 사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과의 의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의 메시지를 청소년 스스로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는 관내 한성고, 명지중, 정원여중, 중앙여중 등 4개교 또래상담동아리와 후기청소년 동아리 ‘마인드씨’, 청소년운영위원회 ‘우비’, 부엉이서포터즈, 1388청소년지원단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다.
‘솔리언(Solian)’은 친구의 고민을 함께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또래 상담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청소년 간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사과 엽서 쓰기,사과 슈링클·모루인형 키링 만들기,‘사과받고 싶은 상처’ 메시지 날리기,학교폭력 예방 게임,딥페이크 피해 공감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약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사과를 주고받으며 친구들과의 오해가 풀렸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진심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후남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애플데이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또래상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미래 세대가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청소년삼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과 심리·정서 지원, 부모교육, 가족 상담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의 심리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전국매일신문(https://www.jeonmae.co.kr)
